피의자의 신상 공개 결정이 내려져도 경찰이 피의자를 구금하는 과정에서 촬영한 사진인 ‘머그샷 공개를 강제할 수 없습니다.
‘봄날을 새해 아침으로 바꿔 읽으며.불을 끄면 생각이 켜진다.
새해엔 생각의 과포화 없는 가볍고 자유로운 삶을 꿈꿔본다.조금 늦게 출발하면서 조금 늦게 도착하면서 살아간다.// 저지르지 않은 잘못까지 용서해준다.
불 끄러 갔다가 불이 꺼져 있어서 살아간다.심언주 『처음인 양』 새해 첫 시로 좀 무거운 선택일까.
(…) 생각 없이 앞만 보며 간다.
생각하다가 불을 끄지 않고 살아간다.생각하지 않아도 살아간다.
// 저지르지 않은 잘못까지 용서해준다.불 끄러 갔다가 불이 꺼져 있어서 살아간다.
다시 생각하면서 간다.새해엔 생각의 과포화 없는 가볍고 자유로운 삶을 꿈꿔본다.